봄꽃 향연

花無十日紅이라

꽃은

그 생명이 짧기에

더욱 귀하고

아름다움이라.

지기전에

카매라에 담아

올려

봤습니다.

대명동 대문간 만개한 자목련 31년전 새집을 짓고 심은것

가로수 벚꽃이

양란 의 그윽하고 은은한 暗香이 코벽을 자극합니다.

앞산 큰골 주차장 입구 만개한 벚꽃

앞산 큰골 벚꽃 턴넬

앞산 큰골 벚꽃 턴넬

달성복지관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

20여년 만에 꽃핀 蘭

대명동 동백꽃

20여년 전 두 포기를 얻어 와서 한포기는 죽고 남은 것이 꽃을 처음 피웠다.

제도성남장(題都城南莊)-최호(崔顥

去年今日此門中(거년금일차문중) : 작년 오늘 이 문 안에서

人面桃花相映紅(인면도화상영홍) : 얼굴과 복사꽃이 어울려 붉었는데

人面不知何處去(인면부지하처거) : 그 처녀 어디간지 모르고

桃花依舊笑春風(도화의구소춘풍) : 복사꽃만 옛 같이 봄바람에 웃고 있네

위시는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최호의 칠언절구 한시인데 최호가 과거 보러

가는 길에 목이 말라 어느 집에 들어가 물을 청해 마셨는데 아름다운 소녀

가 떠주는 물을 마시며 복사꽃이 처녀의 얼굴에 비친 아름다운 모습을

잊지 못하고 과거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들렸더니 그 처녀는 보이

지 않고 복사꽃만 만발한 것을 보고 그리움을

호소한 연정의 명시임.